47화 2024-05-07 42분

47화

상충신은 영혁을 상부 안에 묶어 놓기 위해 일부러 역병을 퍼트린다. 상부 안에 역병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가는 와중에 상충신의 계략에 빠져 역병에 걸린 영혁은 상부를 봉쇄하고 봉지미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영혁의 안위가 걱정이 된 봉지미는 의원과 함께 역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는 데 전념한다.

48화 2024-05-07 42분

48화

신자연은 처제인 이화를 시켜 옥사에 갇혀 있던 봉호를 탈출시켜 집으로 데려온다. 형부상서에서 옥사를 관리하는 전옥장으로 강등된 팽패는 봉호가 봉지미의 동생으로 초왕 영혁의 명에 따라 옥사에 갇혔었다는 사실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그러던 중, 봉호의 모친인 추명영이 면회를 오자 위왕 영재가 봉호를 데려갔다고 거짓으로 둘러댄다.

49화 2024-05-08 42분

49화

봉호의 몸에서 대성국 황손에게만 나타나는 모반을 발견한 신자연은 봉호가 대성국의 마지막 황자라 짐작하고 추명영을 만나 진실을 추궁한다. 추명영은 그저 봉지미와 봉호가 평범하게 잘 살기만을 바랄 뿐 대성국을 다시 일으킬 염원 따위는 없다며 모르는 척 넘어가 달라고 청한다.

50화 2024-05-08 42분

50화

봉호와 봉지미를 포함한 추명영의 가족이 대성국 황실의 혈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영세정은 신자연과 위왕 영재에게 진상을 조사하라고 명한다. 영재는 추명영 가족은 물론 혈부도 잔당까지 소탕할 계략을 세우고 신자연과 추명영은 이에 맞서 봉지미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51화 2024-05-09 42분

51화

봉지미의 동생인 봉호가 대성국의 9황자라고 생각한 영세정은 추명영과 봉호를 옥에 가두고 민해주에 있는 봉지미를 수도로 압송하라고 명한다. 추명영이 보낸 서신을 보고 추명이이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지미는 황명을 받기도 전에 홀로 수도로 향한다.

52화 2024-05-09 42분

52화

봉지미는 스승으로 모셨던 종신이 사실은 혈부도 수령이었고 자신이 대성국 황실의 마지막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종신은 초왕 영혁을 죽여 고형 가족의 혼백을 위로하고 백성들을 생각해 대성국을 재건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봉지미는 더 많은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할 수 없다며 거부한다.

53화 2024-05-10 42분

53화

혁련쟁은 금사국에서 반란이 일어나 부왕이 승하했다는 소식을 듣고 영세정에게 일만 병사를 빌려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영세정은 명분 없이 군사를 빌려줄 수는 없다며 천성국 황실의 인척이 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영세정은 봉지미에게 성영 공주라는 봉호를 내리고 혁련쟁에게 왕후로 삼으라고 명한다.

54화 2024-05-10 42분

54화

초왕 영혁은 혁련쟁과 혼인하기로 한 봉지미와 함께 금사국으로 가는 행렬에 동참한다. 봉지미는 영혁이 낙마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찾아가 상태를 살펴보고, 계속 영혁을 신경 쓰며 걱정하는 봉지미를 보고 화경은 확실하게 마음을 접으라고 충고한다. 한편, 신자연은 위왕이 계략을 꾸며 영혁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영혁을 구할 방법을 강구한다.

55화 2024-05-11 42분

55화

초왕 영혁은 금사국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실권을 장악한 혁련열을 끌어내리기 위해 대열국의 안왕을 찾아가 협력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혁련열이 안왕에게 동맹을 제안하며 혁련쟁을 죽여 달라고 하자 안왕은 혁련열과 영혁 중 어느 쪽과 손을 잡는 게 유리할지 저울질을 한다.

56화 2024-05-11 42분

56화

금사국에 온 봉지미는 왕태후 유모단의 여동생 유매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유매타가 혁련쟁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고 있다는 걸 눈치챈다. 한편, 위왕 영재는 영세정의 총애를 받기 위해 영세정이 항상 지니고 다니던 향합을 훔친 후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57화 2024-05-14 42분

57화

초왕 영혁은 혁련열에게 사냥을 제안하여 왕태후 유모단과 어린 대왕인 혁련도는 물론이고 혁련쟁과 봉지미까지 금사국의 핵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한다. 혁련열은 혁련쟁을 연모하는 유매타에게 사냥터에서 영혁과 봉지미를 제거하면 혁련쟁과 함께 멀리 떠나게 해 주겠다고 한다. 한편, 혁련열은 탈옥한 사형수인 사헌을 잡으러 간다는 명분으로 자리를 비우고 그 사이에 괴한들이 나타나 왕태후와 혁련도를 납치한다.

58화 2024-05-14 42분

58화

유매타가 금사국의 섭정왕 혁련열이 선왕을 독살했다는 사실을 폭로하자 대신들은 혁련쟁을 새 왕으로 추대한다. 하지만 혁련열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혁련쟁을 죽이려다가 유매타가 가로막는 바람에 실패하고 도망친다. 한편, 위왕 영재는 영승이 모친인 상 귀비가 머물던 조경전에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애쓴다.

59화 2024-05-15 42분

59화

초왕 영혁은 영세정에게 모친인 염비를 모시던 능영 상궁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청을 한다. 영세정은 고민 끝에 능영 상궁을 초왕에게 보내기로 하지만 위왕 영재가 중간에서 능영 상궁을 납치한다. 그 후, 영재는 소녕 공주에게 영혁의 약점을 알아냈다며 함께 영혁을 무너뜨리자고 제안한다.

60화 2024-05-15 42분

60화

봉지미와 화경은 금사국 삼만 군사를 이끌고 대열국의 안왕 진사우와 전투를 벌인 끝에 대승을 거두지만 포로로 잡히고 만다. 안왕은 두 사람 중 누가 금사국의 왕후인지 알아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압박하지만 봉지미와 화경은 끝까지 버틴다.

61화 2024-05-16 42분

61화

초왕 영혁은 봉지미의 진짜 신분이 밝혀지면 위험할 거라 생각하고 대열국 안왕 앞에서 화경이 금사국 왕후고 봉지미가 화경이라고 속인다. 봉지미도 영혁의 계획에 장단을 맞춰 화경인 척 연기하며 안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한편, 영혁은 자신의 모친인 염비를 모시던 능영 상궁에게서 놀라운 비밀을 듣고 충격에 빠져 울분을 터트린다.

62화 2024-05-16 42분

62화

안왕 진사우는 미혼약인 '철쭉산'을 봉지미에게 먹일 계략을 세우고 어의에게 철쭉산을 서둘러 제조하라고 명한다. 안왕의 명령을 받고 약재를 구하러 약방에 나갔던 어의는 그곳에서 명의 행세를 하고 있던 고남의를 만나게 된다. 고남의의 언변에 넘어간 어의는 그를 진짜 명의라 생각하고 철쭉산 제조에 도움을 받고자 포성으로 데리고 간다.

63화 2024-05-17 42분

63화

봉지미의 몸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자 초왕 영혁은 안왕 진사우가 봉지미에게 약을 먹였다는 걸 직감한다. 마음이 다급해진 영혁은 봉지미를 포원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데… 한편, 신자연은 영혁 암살 사건에 위왕뿐만 아니라 사노비 시장의 방주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방주의 진짜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계책을 세운다.

64화 2024-05-17 42분

64화

영세정은 신자연에게 영재를 왕위를 이을 후계자로 삼을 테니 곁에서 잘 보필하라고 명을 내린다. 이에 크게 놀란 신자연은 영재는 경험이 부족하여 태자로 적합하지 않다며 영세정을 만류해 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자 큰 고민에 빠진다. 한편, 초왕 영혁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어머니 염비가 사실은 20년이 넘도록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영세정 앞에서 목숨을 걸고 어머니를 풀어 달라고 간청한다.

65화 2024-05-18 42분

65화

초왕 영혁은 모친인 아락과 함께 지내기 위해 스스로 황자 신분을 포기하고 평민이 되기로 한다. 신자연은 영혁에게 화봉방과 영재의 관련성을 얘기하며 영재를 끌어내릴 방법을 논의하지만 영혁은 어머니와 재회한 기쁨에 젖어 황위 다툼에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영재가 아락을 납치하지만 영혁이 평민의 신분으로는 해 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자 신자연은 다시 조정으로 돌아가 최고의 권력을 잡아야 한다고 설득한다.

66화 2024-05-18 42분

66화

초왕 영혁은 위왕 영재가 자신의 어머니인 아락을 납치하자 영재의 모친인 왕 순의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붙잡아 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재는 어쩔 수 없이 아락을 영혁에게 돌려보내기로 하지만 아락의 목숨줄을 쥘 심산으로 장손홍을 시켜 아락에게 독약을 먹이려고 한다. 이 얘기를 엿들은 고남의는 아락을 구해서 빠져나간 후, 자산의 사부 종신을 죽인 영징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락과 영징을 교환하자는 서신을 영혁에게 보낸다.

67화 2024-05-21 42분

67화

신 자연은 왕 순의를 만나 위왕 영재가 염비를 납치했다며 아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지만 왕 순의는 영재가 그런 악랄한 짓을 했을 리가 없다며 오히려 신자연에게 영재를 도와달라고 청한다. 이에 신 자연은 한순간 흥분하여 왕 순의를 그 자리에서 죽이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혁은 왕 순의를 죽인 죄를 스스로 뒤집어쓰고 영재는 영혁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다.

68화 2024-05-21 42분

68화

영혁과 위왕 영재가 모두 자신의 모친을 잃고 서로 깊은 원한을 품자 영세정은 가족 연회를 열어 두 아들을 화해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영혁과 영재 둘 다 죽음은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며 서로 도발하며 감정의 골만 더 깊어진다. 한편, 자신의 친오라버니인 장손홍을 만난 봉지미는 천성국 수도에 숨어 사는 목적이 뭔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69화 2024-05-22 42분

69화

영세정의 유조에 따라 영혁이 천성국 황제로 등극하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위왕 영재는 실성해서 자신이 황제라고 생각한다. 영징은 영혁의 명을 받아 도망친 영재를 찾기 위해 화봉방 근거지로 금우위를 이끌고 간다. 이에 장손홍은 금우위를 막아서며 일부러 영징을 도발해 영징의 칼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봉지미는 큰 충격에 빠져 영징을 원망한다.

70화 2024-05-22 41분

70화

봉지미는 영혁이 화봉방 무리를 잡겠다는 걸 구실 삼아 혁련쟁을 죽였다며 영혁을 원망한다. 그럼에도 영혁은 봉지미가 곁에 남기를 바라지만 봉지미는 오히려 봉화방 일당과 대성국의 백성들을 풀어 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영혁은 사흘 후에 모든 진실을 알려 줄 테니 봉지미에게 자신의 황후가 되어 대성국 백성들을 설득해 천성국에 귀순하도록 만들라고 제안한다.